눈을 보면 두뇌 상태 알 수 있다

 

눈 속 혈관 상태로 분석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지만, ‘두뇌의 창’이기도 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눈 속의 작은 혈관이 그 사람의 두뇌가 얼마나 건강한지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최근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저널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년의 연령대에서 눈의 혈관이 넓은 사람은 지능지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흡연이나 당뇨병, 사회경제적 지위와는 상관이 없이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서도 눈의 혈관이 크면 치매나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이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연구였다면 이번 연구는 그보다 훨씬 젊은 나이에서도 둘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어린이에게서도 이런 현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 연구를 수행한 아이던 샬레프 박사는 “눈의 혈관은 두뇌의 혈관과 크기나 구조, 기능 등에서 유사하다”면서 “이는 둘 다 같은 세포로부터 발달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눈을 정기적으로 검사해 그 변화를 체크하면 여러 질환들의 징후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의 폭스뉴스가 14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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