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좋다더니… 과잉땐 전립선 암 위험

오메가3 지방산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메디컬 센터와 프레드 헛친슨 암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생선에서 나오는 오메가3 지방산을 과다 섭취한 사람은 악성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71% 높다는 결과를 미국 국립암연구소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를 이끈 오하이오 주립대 브레스키(Theodore Brasky) 박사는 임상시험을 통해 전립선암이 발생한 834명 환자와 정상인 1393명을 혈중 오메가3 지방산(EPA, DPA와 DHA) 수치에 따라 네 그룹으로 분류했다.

이 연구결과 혈중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은 가장 낮은 이들에 비해 71% 악성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적으로 모든 전립선암에 대해 41% 높은 위험성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연구팀은 “알파리놀렌산이나 아마인유(flaxseed oil)와 같은 식물성 지방산은 전립선암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연구팀은 지난 2011년에도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도코사핵사엔산(DHA)의 수치가 가장 높은 남성이 악성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성이 두 배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미국암학회는 “2013년 미국에서 24만명이 전립선암을 진단받아 이 가운데 3만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고영곤 기자 gony@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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