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진드기 감염 2명 또 발생…휴가철 조심

 

부산·전남서 발생

국내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자가 2명 늘어 모두 15명이 됐다. 이중 8명은 숨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작은소참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사례가 2건 추가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확인된 감염자는 부산의 55세 남성과 전남의 73세 남성이다.

이로써 국내 SFTS 감염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8명은 사망했다. SFTS로 사망한 환자는 제주가 4명으로 가장 많고, 강원에서 2명, 경북과 경남이 각 1명이다. 치료를 받고 있거나 이미 회복한 환자는 전남 2명이며 부산·경남·경북·전남·충북에서 각 1명이다.

지금까지 질병관리본부가 접수받은 의심 신고는 총 204건이다. SFTS 바이러스 감염은 5~8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여름철 야외 활동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특히 농촌 거주민이나 야외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야생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야외에 나갈 때 피부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 옷을 착용하고 풀밭 위에 앉거나 누울 때 조심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을 즉시 털고 세탁하며 몸을 깨끗이 씻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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