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잠못자면 연인관계 악화된다

 

간밤에 잠을 충분히 못자면 연인간의 갈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UC버클리의 심리학자 고든(Amie Gordon)과 첸(Serena Chen) 박사는 2년 정도 사귄 커플 100쌍의 수면 습관 자료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를 ‘사회심리학과 성격과학(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지 최근호에 게재했다.

 
연구팀이 현재 애인이 있는 실험 참가자 78명에게 2주 동안 자신들의 수면 상태와 연인관계 스트레스에 대한 일일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한 결과, 참가자들의 대부분은 수면 상태가 안 좋은 다음날 애인과 불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팀은 71쌍의 커플이 실험실을 방문해 전날 수면 상태를 보고한 후, 파트너와 다툼의 원인에 대해 논의 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이 과정에서 파트너와의 감정적 교류에 대해 등급을 매기고 논의를 통해 문제가 해결됐는지 평가했다.

이 연구결과 전날 수면 상태가 안 좋으면 참가자들은 서로에게 더 부정적으로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불충분한 수면은 연인간 다툼을 해결하고 서로의 감정을 정확히 이해하는 능력을 저해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첸 박사는 “수면부족이 연인 간 갈등의 유형과 정도, 해결에 얼마나 부정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를 밝힌 첫 연구”라고 주장했다.

 

고영곤 기자 gony@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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