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끈 ‘가장 큰 발과 작은 발’, 관리는 어떻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가장 큰 발과 작은 발’이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 주인공은 모로코 출신의 남성, 브라힘 타키울라(31)와 인도 출신 여성, 조티 암지(19)다.

38.1cm의 발 크기를 자랑하는 타키울라는 246cm의 키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사람’에 등재되기도 했다. 반대로 61cm의 키를 가진  암지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발 사진으로 포토앨범을 만드는 온라인 행사(Amazing Feet)에서 홍보를 위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 신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전신을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발 크기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우선 발은 여름에도 따뜻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발이 차가우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냉수와 온수에 발을 번갈아 담그면 말초혈관을 자극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38~40℃의 따뜻한 물에서 5~10분 발을 담근 뒤 15~18℃의 찬물에 1분 정도 담그는 과정을 3~4회 반복한다.

발에 땀이 많은 경우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으면 통풍이 잘돼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발이 외부에 직접 노출되면 세균에 의한 이차 감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맨발보다는 땀을 잘 흡수하는 면 소재의 양말을 신고, 크기가 넉넉한 운동화를 신도록 한다. 땀으로 눅눅해진 신발은 무좀을 일으킬 수 있어 신발은 가급적 3일마다 바꿔 신는다. 신었던 신발은 습기 제거를 위해 신문지를 구겨 넣어 보관한다.

녹차를 진하게 우려낸 물은 살균작용을 해 발 냄새는 물론 무좀에도 효과적이다. 소금이나 모과 잎, 모과 뿌리를 달인 물에 발을 담궈도 발 냄새를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정미혜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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