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유지에는 읽기 쓰기 중요

 

퇴화 속도 평균보다 32% 낮아

기억력의 퇴화를 막는 데는 평소에 읽기와 쓰기 등의 두뇌 자극 활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의 러시대학 로버트 윌슨 교수 연구팀이 294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6년간 매년 한 차례씩 기억력과 사고력을 측정하는 테스트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어린 시절에서부터 청소년기, 중년기, 현재의 나이에 이르기까지 어떤 책을 읽었는지, 또 정신적으로 자극을 주는 활동에 얼마나 참여했는지를 조사했다. 참가자들이 사망한 뒤에 연구팀은 이들의 뇌를 해부해 검사해 치매나 뇌의 손상 상태를 살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어린 시절이든 나이 들어서든 정신적으로 자극을 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이 기억력의 퇴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적 자극을 주는 활동을 열심히 한 이들은 그런 활동을 평균적인 수준으로 한 이들에 비해 기억력 퇴화 속도가 32% 더 낮았다.

반면 활발히 하지 않은 이들은 기억력 퇴화 속도가 평균에 비해 48%나 더 빨랐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신경학(Neurology)’ 저널에 실렸으며 UPI가 지난 5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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