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서 강아지로…반쪽이 된 개, 수명은?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반쪽이 된 개’라는 제목으로 강아지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의 주인공은 ‘세상에서 가장 뚱뚱한 닥스훈트’라는 불명예를 떠안았던 닥스훈트 ‘오비’다. 일명 ‘소시지 개’로 불리던 오비는 지난해 9월 10일 동물보호단체의 도움으로 35kg의 고도비만에서 21kg을 감량해 현재 14kg을 유지하고 있다. 단체 측에 따르면 주인의 지나친 사랑이 오비를 고도비만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오비는 급격한 다이어트로 피부가 늘어져 피부 제거수술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람도 성공하기 힘든 다이어트를 성공하다니 놀랍다”, “다이어트 비결이 뭘까?”, “돼지가 강아지가 됐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최근 애완견을 포함해 많은 동물이 비만화되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값싼 고지방 고칼로리 사료가 문제”라고 말했다. 또 공간 부족으로 개들이 운동할 기회가 준 것도 한 이유라고.

비만견이 되면 특히 움직이기 싫어하고 따뜻한 곳만 찾아다닌다. 수의사들은 “비만견은 관절염과 당뇨병에 걸리기 쉬워 그렇지 않은 개보다 평균 2년 빨리 죽는다”고 경고했다. 또 “심장질환과 고혈압으로 갑자기 죽을 수도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미혜 인턴 기자 mihye512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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