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형 인간’ 비만 될 가능성 크다

 

지방질 음식 많이 먹어

한밤중에 활동하는 ‘올빼미형’ 생활습관을 가진 이들은 비만이 될 가능성이 확실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올빼미형 인간’들은 밤늦게나 새벽 일찍 정크푸드를 찾는 일이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정크푸드는 열량은 높지만 영양가는 낮은 패스트푸드와·인스턴트식품을 말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의 연구팀은 200명을 대상으로 5일간 이들의 식습관을 관찰했다.

연구팀은 실험실에서 이들에게 5일 연속으로 오전 4시까지 깨어 있도록 했으며, 그 후에 4시간만 자도록 했다. 먹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 때나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자세히 모니터링해 언제 먹는지, 총섭취량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기록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식생활 행태를 정상적인 시간대에 수면을 취하도록 한 통제그룹의 그것과 비교했다. 두 그룹 간에는 오직 수면 행태만 차이가 있었다. 비교 결과 올빼미 그룹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 사이에 음식을 더 먹게 됐는데, 특히 지방질 음식을 찾는 경향이 나타났다.

오전 4시까지 잠자리에 들지 않는 사람들은 정상적인 취침시간 이후 깨어 있는 시간 동안 평균적으로 550칼로리를 더 섭취했다. 안드레아 스패스 연구원은 “실험실에 비해 실제 부엌에는 기름기 있는 음식이 더 많이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올빼미족’과 비만의 관련성은 더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수면(Sleep)’ 저널에 실렸으며, 헬스데이뉴스가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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