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진드기 번성기 비상… 확진환자 또 발생

 

경북의 60세 여성 환자

일명 ‘살인 진드기’로 불리는 야생 진드기를 통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환자가 11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경북에 사는 60세 여성의 유전자 검사 결과, SFTS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전국에서 SFTS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11명으로, 지역별로는 제주 4명·강원 2명·경북 2명·경남 1명·전남 1명·충남 1명 등의 분포를 보였다.

이중 제주 2명, 강원 2명, 경북 1명 등 5명은 이미 목숨을 잃었다. 지난 27일까지 파악된 SFTS 의심 신고 사례는 모두 166건으로 집계됐다. SFTS 바이러스 감염은 5~8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여름철 야외 활동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특히 농번기를 앞둔 농촌 거주민이나 야외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야생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야외에 나갈 때 피부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 옷을 착용하고 풀밭 위에 앉거나 누울 때 조심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을 즉시 털고 세탁하며 몸을 깨끗이 씻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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