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사람 편두통 겪을 확률도 높다

 

체질량지수와 관련

비만한 사람들은 편두통을 겪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의대 연구팀이 성인 3700명을 상대로 관찰한 결과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가 높아질수록 간헐적인 편두통을 겪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간헐적인 편두통은 한 달 중 편두통이 나타나는 날이 14일 미만인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편두통이 15일 이상 나타나는 것은 주기적 편두통이라고 한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가 정상적인 수치에 가까워질수록 두통 비율도 낮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서 이 같은 현상이 뚜렷이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의학계에서 그동안 규명하려고 해 온 비만과 만성 두통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분명히 밝혀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구를 이끈 리 페테를린 교수는 “그러나 두통과 비만 중 어느 쪽이 먼저인지는 알 수 없다”면서 “편두통을 앓으면 약을 먹게 되는데 이 약이 체중증가로 이어지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체중이 줄면 편두통도 개선될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곧 열리는 국제두통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헬스데이뉴스가 26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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