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화상을 막거나 치유해주는 음식들’

 

감자·오트밀·석류·딸기…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여름.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됐을 때 피부에 염증이 생기고, 붉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햇빛화상이라고 한다. 햇빛화상은 일광화상 또는 선번(sunburn)이라고도 불린다.

피부암과 피부노화의 원인으로 꼽히는 이 햇빛화상을 막으려면 자외선을 되도록 피하고 야외 활동 때는 모자를 쓰거나, 선크림 등을 발라야 한다. 건강정보 사이트인 ‘프리벤션(Prevention)’은 이런 예방책 외에 햇빛화상을 치료하거나 막는 효능이 있는 음식을 소개했다.

◆감자=감자 안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탄수화물 복합체가 햇빛화상 증상을 완화시킨다. 생감자를 잘라서 화상 입은 피부에 대고 문질러라. 더 심한 화상일 때는 감자를 아주 차게 한 뒤 찜질제로 사용하면 된다.

◆토마토=햇빛으로 인한 피부손상을 막는 ‘빨간 보석’으로 불린다. 연구에 따르면 리코펜이 풍부한 토마토 파스타를 3개월 동안 5스푼씩 매일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햇빛화상으로부터 피부를 자연적으로 보호하는 능력이 25%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이=방부제 성분과 역겨운 냄새가 전혀 없이 어떤 햇빛화상 완화제보다 좋은 게 오이다. 오이를 갈아서 햇빛으로 화상을 입은 피부에 바르면 된다. 연구 결과, 오이는 유사시에는 햇빛을 차단하는 용도로도 쓰인다. 오이즙을 글리세린과 장미수와 혼합하면 훌륭한 햇빛 차단제가 된다.

◆석류=엘라그산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다. 식물성 페놀인 엘라그산은 항바이러스, 항돌연변이와 항암 기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 세포의 손상을 막는 효능이 있다. 여름철에는 특히 석류를 많이 먹는 게 좋다.

◆딸기=페놀성 화합물인 탄닌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탄닌은 햇빛화상으로 따끔거리는 것을 완화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딸기를 갈아 화상을 입은 부위에 듬뿍 바른 뒤 몇 분 뒤 씻어내면 된다.

◆알로에=즙이 많은 이 식물은 건강음료로 뿐만 아니라 햇빛화상 완화제로도 효과가 있다. 알로에 즙을 직접 피부에 바르거나, 약국에서 알로에벨라젤을 사서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한 뒤 사용하면 된다.

◆상추=자연 진통성분이 있어 햇빛화상으로 인한 고통을 없애준다. 상추를 물에 끓여 꽉 짠 뒤 그 물을 냉장고에서 차게 한다. 약솜을 그 물에 찍은 뒤 화상 입은 피부에 골고루 바르면 된다.

◆무지방 우유=피부 표면에 단백질 막을 형성시켜 햇빛화상으로 막 생긴 불편함을 덜어준다. 차가운 우유를 거즈 등에 묻혀 2~4시간에 한 번씩 피부에 대고 15~20분 동안 눌러주면 된다.

◆오트밀=몸 전체에 햇빛화상을 입었다면 오트밀이 최고의 완화제 역할을 한다. 오트밀 한 컵을 갈아서 찬 목욕물에 넣고 몸을 담그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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