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체중 여성 조산 위험성 높다

비만이나 과체중 여성은 조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캐롤린스타 연구소의 스벤 박사 연구팀은 미국 의학협회저널(JAMA) 6월호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체질량지수(BMI)가 증가함에 따라 조산 위험성도 커진다”면서 이같은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이번 연구는 스웨덴에서 1992년부터 2010년까지 발생한 159만 9551건의 출산 관련 의료기관 자료를 토대로 진행됐으며, 산모들이 병원을 처음 방문할 당시 기록된 BMI 자료 등을 참조했다.

이들은 조산을 ‘극도의 (위험한) 조산(임신 22-27주)’ ‘심한 조산(임신 28-31주)’ ‘중간 조산(임신 32-36주)’ 등 3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했는데, 150만여 건의 출산 중에서 극도의 조산이 3082건, 심한 조산이 6893건, 중간 조산이 6만705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임신 기간 중에 산모의 비만이나 과체중이 조산의 위험성과 관련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극도의 조산 위험성이 가장 높은 관련성을 보여줬다. 특히 연구팀은 BMI 지수 30 이상의 비만 여성들에게서 극도의 조산 위험성이 커지는 것에 주목했다.

이들은 “극도의 조산으로 태어난 신생아들 가운데 이환율과 사망률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 작은 비율이라도 조산 위험성이 커지는 것은 유아의 생명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메드스케이프가 11일 보도했다.

고영곤 기자 gony@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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