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없애려면 이런 생활습관 바꿔라

운동은 좋은 치료제

머리의 특정한 부분이 아파오는 편두통. 세계적으로 편두통을 겪는 이들이 10억 명이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특히 여성들이 남성보다 편두통 고통이 심한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여성은 전체의 18%가 1년 중 최소한 한 차례 편두통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남성(6%)보다 훨씬 더 편두통에 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어떻게 이 편두통을 예방할 수 있을까.

‘메디컬뉴스투데이’는 10일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해 편두통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편두통을 낳는 요인으로 술, 특정한 음식들, 탈수현상, 단식 등을 꼽고 있다. 또 수면부족이나 지나친 수면, 불규칙한 수면, 스트레스 등도 편두통의 원인이며, 여성의 생리, 불안한 조명 여건, 특정한 향내 등도 편두통을 낳는 것으로 지적했다.

날씨도 편두통을 가져오는 요인이 되는데, 편두통 환자의 51%가 날씨에 영향을 받는다는 조사결과도 나와 있다. 이런 원인들을 종합해보면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편두통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길이 된다고 미국 미네소타 메이요 클리닉의 로버트 실러 박사는 조언했다.

실러 박사는 운동을 하라고 충고했다. “운동은 편두통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요가 등의 운동은 편두통을 다스리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편두통을 낳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할 음식들은 술 특히 와인과 카페인, 초콜릿, 감귤류, 숙성 치즈, 가공식품, 소금기 많은 음식, 아스파탐 등 일부 식품 첨가제, 방부제 등이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안하지 못한 수면 행태를 개선하는 것도 편두통 예방의 길이라고 실러 박사는 조언했다. 특히 밤에 잠을 6시간 이상 자지 못하면 편두통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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