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미만 자는 여성 심장병 위험 급증

 

남성은 수면시간과 큰 관계없어

여성이 6시간 미만으로 수면을 취하면 심장마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6시간 미만의 수면이라도 남성에게는 이런 위험이 거의 없는 것과는 대비된다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연구팀이 2000년부터 평균 나이 66세(남성), 64세(여성)의 성인 700명을 5년간 관찰한 결과다.

분석 결과 수면 시간이 6시간에 못 미칠 경우 이는 여성들의 체내 염증 수준을 높여 심장 관련 질환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수행한 애릭 프래서 교수는 “염증은 심혈관 질환을 예고해주는 지표로 잘 알려진 것”이라면서 “우리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수면 부족이 장기간에 걸쳐 염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잠을 적게 자는 것도 문제지만 특히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이한 것은 이 같은 현상은 여성들에게만 나타날 뿐 남성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수면이 부족한 여성들이 심장 관련 염증 증상을 보일 확률은 수면이 부족한 남성에 비해 2.5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정신병 연구 저널(Journal of Psychiatric Research)’에 실렸으며 UPI가 지난 7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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