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엔 별로인데….군침 도는 중국 솜사탕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국의 솜사탕’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사진에는 식용 색소를 섞은 설탕으로 솜사탕을 만드는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솜사탕은 한국에서 흔히 보던 둥근 모양이 아닌 꽃 모양이고 크기도 훨씬 크다.

1400년경 이탈리아에서 처음 만들어진 솜사탕은 세상에 나오자마자 대히트를 쳤다. 스페인의 천재 요리사 페란 아드리아는 솜사탕 기계를 수입해 그의 엘 불리 레스토랑의 레시피에 솜사탕을 포함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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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은 이제 장터나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입에 넣는 순간 고운 설탕실이 무너지면서 입안에 달라붙는 달콤한 맛이 특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설탕은 99.5%가 단순당이다. 과다 섭취하면 고인슐린혈증이나 비만, 당뇨병에 취약해지고 비타민 결핍을 초래한다. 세계보건기구는 “설탕을 통해 얻는 하루 열량 섭취량을 10% 이내로 제한하지 않으면 각종 만성질환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설탕의 섭취를 줄이려면 음식의 단맛을 낼 때 천연 재료를 사용하고 과자나 인스턴트식품, 청량음료 대신 과일, 견과류, 채소 등을 먹는 것이 좋다.

    정미혜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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