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5% 사표 충동 경험, 첫번째 이유가…

직장인들이 사표를 던지고 싶을 때는 언제일까?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월간 인재경영이 남녀 직장인 1121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사직서 제출 충동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4.6%가 직장 생활 중 사표를 내고 싶은 충동을 느껴봤다면서 그 첫번째 이유로 ‘매일 야근이나 초과근무를 할 때’(37.3%)를 꼽았다.

이어 ‘상사나 동료와 마찰이 있을 때’(37.2%), ‘나보다 동료가 더 많은 연봉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20.8%), ‘인사고과 시즌 내 능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을 때’(20.1%), ‘좋은 회사로 이직한 동료를 볼 때’(17.8%)가 뒤를 이었다.

야간 근무는 직장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이다. 야간 근무를 정기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들은 주간에 일하는 사람들에 비해 글루코스 처리 능력이 떨어지고 인슐린 수치가 높아져 당뇨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또 야근이 잦은 여성은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밤에 일을 하면 여성의 생식 호르몬 특히 에스트로겐을 조절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멜라토닌 분비에 영향을 미쳐 난소암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다. 야근은 심장에도 좋지 않다. 핀란드 직장건강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퇴근 후 쉬는 시간이 짧아져 그만큼 스트레스 받는 시간이 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근무시간이 길면 나중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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