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전체 열량보다 탄수화물 줄여라

비만 예방을 위해서는 전체 열량을 줄이는 것보다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게 더욱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천편일률적으로 열량 섭취에만 신경쓰는 다이어트보다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해야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의학논문 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 가운데 50%는 탄수화물 섭취 비율을 줄인 음식을 제공한 반면, 나머지 50% 사람들에게는 전체 섭취 칼로리를 줄인 식품을 먹인 결과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한 사람의 체중감량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탄수화물은 녹말, 포도당 등과 같이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화합물로 쌀, 밀, 밥, 국수, 빵 등의 곡류 음식에 많이 포함돼 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몸에 축적된 기존 에너지원을 활발히 소모하도록 하는 반면, 저칼로리 다이어트는 그런 작용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체중감량 효과가 적다는 것이다.

체중감량을 원한다면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과 몸에 좋은 지방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빵이나 국수는 자제하고 견과류, 고추, 버섯, 토마토, 브로콜리, 가지, 채소류와 닭가슴살 등을 먹으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여기에 하루 30분 정도의 운동은 금상첨화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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