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귀여운 아기의 절친, 예쁜만큼 책임도…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아기의 절친’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아기와 강아지 세 마리가 절친인 듯 다정하게 잠들어 있다. 인간과 동물이 구별 없이 함께 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머금게 한다.

요즘은 애완견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강아지가 주인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를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긴밀한 유대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지능도 돌고래, 오랑우탄, 돼지 다음으로 높아 학습능력이 뛰어나고 사람과의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이뿐 아니라 애완견은 심신 질환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애니멀 세라피(animal theraphy)’가 바로 그것. 동물을 돌보고 놀이를 하면서 동물과의 접촉을 늘려가면 된다. 직접 만지는 게 내키지 않으면 보고만 있어도 조울증, 우울증, 정신분열증, 자폐증 같은 정신질환에 도움을 준다. 체내에 엔도르핀 분비량이 늘어나 불안감이 사라지고 심장 박동이 느려져 편안한 상태에 돌입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2살 이상 애견의 하루는 사람의 5일에 해당한다. 수명이 짧은 만큼 키우는 동안 죽음을 준비해야 한다. 애견이 정서적으로 안정을 주는 만큼 그들의 생명에 대해서도 책임감을 갖는 것이 애견인의 필수 덕목일 것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정미혜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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