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속에…”김경호 걸린 병 박시연도 앓아

가수 김경호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호는 30일 MBC ‘황금어장-천기누설 무릎팍도사’에 출연,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다리 연골이 녹아내리는 병이 있다. 병명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버틸 때까지 버티다 수술을 했다. 인공 관절이 내 몸 속에 있다. 같은 병을 가진 분들께 희망을 드리고자 ‘댄싱 위드 더 스타3’에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사람의 15∼20%는 엉덩이의 골반과 고관절, 허벅지의 대퇴골이 약해 뼈가 부러지거나 관절염으로 고생한다. 엉덩이 뼈와 관절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생선 우유 미역 김 두부 등 칼슘이 듬뿍 든 음식을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한다.

고관절의 아랫부분이 썩어서 통증이 생기고 다리를 절게 되며 심한 경우 움직이지 못하는 질환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이다. 배우 박시연도 이 병 치료를 위해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고백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박시연 측 변호인은 지난 20일 5차 공판에서 “박시연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하버드대학 공중보건대연구팀이 10년 동안 7만2000여명의 여성을 조사,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상추를 비롯한 채소, 돼지고기, 동물의 간, 식용유 등에 풍부한 비타민K를 많이 먹으면 엉덩이의 골절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자녀의 고관절을 튼튼하게 하려면 젖먹이 때 업어 키우는 것이 좋다. 돌이 되기 전 보행기에 의존하면 고관절 발육에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사진=MBC 방송 캡처>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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