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DJ 이종환씨 폐암 투병끝 별세

유명 DJ 이종환(75)씨가 폐암 투병 끝에 30일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2011년 폐암 진단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아오다 10여일 전쯤 퇴원, 서울 노원구 하계동 자택에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6월1일 오전 6시30분이다.

고인은 1964년 MBC 라디오 PD로 입사해 ‘밤의 디스크쇼’, ‘지금은 라디오 시대’ 등을 진행하며 라디오 DJ로서 팬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아 왔다.

고인을 앗아긴 폐암은 ‘조용한 암’으로 통한다. 암이 진행되기 전까지 증세가 거의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조기 발견시 수술 후 5년 생존율은 70%를 넘는다.

그러나 수술이 가능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전체 폐암 환자의 15%에 불과하다. 완치가 불가능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전체 폐암 환자의 수술 후 5년 생존율은 14%에 그치고 있다.

폐암 예방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금연이다. 특히 순한 담배도 폐암으로부터 절대 안전할 수 없고 예방을 위해선 금연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현재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선암성 폐암이 수요가 늘고 있는 저타르 및 필터 담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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