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 집진드기 극성….습기 제거하는 법

6월이 되기도 전에 날씨가 후텁지근해지더니 27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29일까지 이어져 습도가 많이 올라갔다.

이처럼 습도가 높은 날씨는 불쾌지수를 높일 뿐 아니라 바이러스의 급격한 번식을 초래해 제습 및 살균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집먼지진드기는 습한 환경에서 더 잘 번식하기 때문에 실내 습도 조절이 필수다.

커피 찌꺼기나 신문지, 숯을 활용하면 손쉽게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신발 안에는 신문지를 구겨 넣는다. 신문이 제습제 역할을 해 젖은 신발을 말려주고 냄새도 잡아준다. 신발 형태를 변화시키지 않을 정도의 신문지를 넣으면 된다. 비가 오지 않더라도 깔창을 자주 바꿔주면 땀과 세균으로부터 발을 보호하고 신발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이불의 습기는 계피를 이용하면 좋다. 천연재료인 계피를 헌 스타킹에 넣어 침대 아래나 이불 모서리에 두면 된다. 알코올에 계피를 2~3일 담갔다가 분무기에 담아 침구에 뿌리면 진드기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그 밖에 옷장 안에 잘 말린 커피 찌꺼기를 넣거나 침실 한쪽에 숯바구니를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미혜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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