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큰 베이비’ 논란 아기 끝내 숨져

 

이른바 ‘쉐이큰(shaken) 베이비 신드롬’ 논란이 일었던 생후 6개월된 아기가 끝내 숨졌다. 어린이집에서 자다가 이상 증세로 병원으로 옮겨졌던 아기가 뇌사상태에 빠진지 49일 만인 27일 오후 10시 11분쯤 사망한 것이다.

사건 초기 아기의 부상 원인을 ‘쉐이큰 베이비 신드롬’(흔들린 아이 증후군)으로 추정하는 사람이 많았다. 아기를 마구 흔들거나 떨어트릴 경우 뇌나 망막에 손상이 오고 출혈이 일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증상이다. 영유아가 울거나 보챌 때 달랜다고 심하게 흔들면 이 증상을 겪을 수 있다.

2세 이하의 아기는 머리를 지탱하는 목의 근육과 뇌 사이의 혈관이 발달되지 않아 손상을 받기 쉽다. 앞뒤로 심하게 흔들면 뇌출혈과 망막출혈, 목뼈, 팔다리뼈, 갈비뼈 골절 등 복합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증상이 일어나면 약 30%가 사망하고, 생존하더라도 60%는 실명하거나 사지마비, 정신박약, 성장장애 등 영구적인 후유증이 남을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경찰은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과실 여부를 수사하고 있으나 결론을 내기가 쉽지않은 모양새다. 어린이집 내부에 설치된 CCTV가 없어 증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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