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넘치는 김미려, 연하 정성윤과 곧 결혼

 

개그우먼 김미려와 배우 정성윤의 결혼 소식이 27일 알려지면서 연예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미려 소속사 측은 “김미려가 1살 연하인 배우 정성윤과 1년여 연예 끝에 10월초,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전했다. 김미려와 정성윤은 한 매체에서 “결혼 소식이 갑작스럽게 알려져 당황스럽지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는 만큼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들은 대부분 유머러스한 스타일을 선호하기 때문에 ‘개그맨은 미녀의 부인을 얻는다’ 말도 있다. 그러나 최근 여성만 유머러스한 남성에게 끌릴 것이라는 기존의 편견을 깬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스털링대학교 심리학 연구진이 실험한 내용을 소개하며 짧은 만남을 전제로 했을 경우 사람들은 유머감각이 있는 이성에게 더 호감을 느낀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연구진은 남녀 그룹에게 ‘무인도갈 때 가져갈 물건 두 가지를 선택하라’는 질문을 던진 후, 답변에 대한 서로의 반응을 체크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유머러스한 답을 한 이성에게 더 호감을 느낀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진은 “유머감각이 항상 호감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만남의 초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또 “유머 자체는 가볍기 때문에 진지한 만남을 전제로 할 경우 정성을 들일 것”을 강조했다.

    정미혜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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