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망자도 ‘살인 진드기’ 감염 공식 확인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바이러스에 감염된 두 번째 환자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환자는 지난 16일 제주에서 사망한 강모씨(73·제주 서귀포시)로 SFTS 관련 유전자가 검출됐으며, 임상경과와 잠정검사 결과가 부합되는 사례로 추정된 바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하여 환자 역학조사 결과를 검토한 결과, SFTS 두 번째 확진 사례로 판정했다.

이로써 작년 8월에 사망한  여성 환자(63·강원도 춘천)가 지난 20일 살인 진드기에 의한 SFTS 감염으로 공식 확인된 데 이어 이번달 들어 두 번째 감염자로 공식 확정됐다. 

 

한편 23일 오전에는 충남 홍성에 사는 77세 여성 환자가 진드기에 물린 뒤 SFTS 증상을 보여 입원했으며, 질병관리본부와 충남도가 공동으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고 보도된 바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야외활동 시 긴팔·긴바지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국민들에게 재차 당부했다.

■ SFTS 바이러스 국내 두 번째 분리동정 환자 사례 개요

▽환자 개요

– 73세 남자 환자, 제주도 거주
– 노출력 : 과수원(밀감)과 농장(소)을 운영하는 분으로 평상시 작업 도중 진드기에 자주 물린 것으로 확인

▽임상 경과

– 2013년 5월 2일 : 발열, 오한, 근육통 발생

– 2013년 5월 6일 : 설사 동반, A병원 입원하여 쯔쯔가무시증 의심하에 항생제 치료하였으나 호전 없었음

– 2013년 5월 8일 : 제주대학교 병원으로 전원되어 치료

– 2013년 5월 10일 : 증상악화로 중환자실 이동, 호흡기 치료 시행

– 2013년 5월 16일 : 패혈성쇼크로 사망

고영곤 기자 gony@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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