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C코리아,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분야의 선두주자

23일 휴온스와 3년간 100억원 규모의 독점판매계약 체결

신장질환치료전문기업 프레제니우스 메디칼케어코리아(대표 최성옥, 이하 FMC코리아)와 휴온스(대표 전재갑)가 3년간 100억원 규모의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제품은 휴온스의 혈액응고방지제(Heparin Sodium) 파인주사 2만단위와 파인주사 2만5000단위 두 제품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FMC코리아는 파인주사 제품을 국내 독점 판매하는 동시에 영업 및 마케팅 활동도 함께 진행하며, 향후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직접판매도 진행할 계획이다.

헤파린은 혈액투석 때 혈액이 응고되지 않도록 하는 물질로 심장, 뇌 수술 환자나 만성신부전 환자의 투석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약품이다. 이번 독점공급계약으로 FMC코리아는 3년간 100억원 규모의 파인주사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독일에 본사를 둔 프레제니우스 메디칼케어는 만성 콩팥병 환자들에게 통합적인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는 세계 1위의 투석전문기업이다. 30여 년의 연구 경험과 기술력으로 세계 7만3천여 명 이상의 직원들이 신장투석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FMC코리아는 한국에 설립된 지 1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성옥 대표(사진)는 “최고의 기술과 가치로 승부한다는 신념과 독특하고 새로운 것 그리고 기존의 것보다 반드시 뛰어난 것을 제공하겠다는 ‘유일제일(Only & Best)’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성 신부전 환우들이 건강뿐만 아니라 더 나은 삶의 질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으며 장학사업, 불우이웃돕기, 저개발국가 환우 치료사업 지원 등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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