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볼 필요 없는 깁스’는 언제 만들었을까

 

‘왜 다쳤는지 물어볼 필요가 없는 깁스’라는 제목의 기발한 사진이 인터넷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사진들에는 개에 쫓기는 모습, 축구하는 모습,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모습 등이 그려져 있어 저절로 웃음을 머금게 한다.

광고 홍보든 사업 기획이든,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오는 ‘유레카 타임’에 관심이 많다. 이탈리아에서 성인 14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대부분은 오전 10시4분을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가장 잘 나오는 시간으로 대답했다. 조사팀은 “10시4분은 출근해서 커피 한잔을 마시고, 하루 일과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가장 힘든 시간’으로는 응답자 98%가 “오후”라고 답했다. 구체적인 시간은 오후 4시33분. 오후 5시에 퇴근하는 이탈리아 직장인들에게 오후 4시33분은 집에 돌아갈 생각, 퇴근길 교통생각이 머리에 가득 찰 시간이다. 퇴근 30분 전에 아이디어 회의를 소집하는 부서장은 ‘가장 비효율적인’ 상사가 되기 쉽다는 이야기다.

한편, 2006년의 한 연구에서는 가장 독창적인 아이디어는 밤새 잠들지 않고 뭔가 골똘히 궁리하는 ‘올빼미’들에게서 나온다고 보고된 바 있다. 이에 대해 학자들은 밤이라는 시간보다 올빼미족들의 생활 태도나 성격이 독창적 아이디어 생산에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정미혜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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