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키 비율, BMI보다 건강예측 정확

체질량지수(BMI)보다 정확

체질량지수(BMI)보다 허리-키의 비율이 전반적인 건강상태 및 기대수명을 예측하는 데 더 정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BMI는 체중(㎏)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영국 옥스퍼드 브루크 대학의 연구팀이 1980년대에 측정된 허리-키의 비율과 BMI 통계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에 따르면 허리-키 비율을 측정한 뒤 20년 후 이들의 건강상태를 살펴본 결과 사망률은 허리-키 비율과 긴밀히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허리-키 비율이 높아질수록 기대 수명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키 대비 허리둘레 비율을 0.5 이하로 유지하는 게 뇌졸중이나 심장질환, 당뇨병 등의 발병 위험을 줄이며 기대 수명을 늘린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허리-키 비율이 0.8인 30세 남성은 이 비율이 평균적인 이들에 비해 기대 수명이 16.7년 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50세 여성이 허리-키 비율이 0.8일 경우는 기대 수명 감소폭이 8.2년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마가레트 애시웰 박사는 “BMI보다 허리-키 비율을 측정하면 미래의 질환이나 수명을 예측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유럽 비만총회에서 발표됐으며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4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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