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초…. 사랑에 빠졌음을 눈으로 보여주는 시간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한다. 사람의 마음을 알려면 눈빛을 보라고 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눈빛은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첫인상도 눈이 좌우한다. 사람의 얼굴을 볼 때 눈부터 본다는 말은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연구팀이 ‘플로스 생명정보학’ 학술지에 기고한 논문에 따르면 사람은 상대의 얼굴을 볼 때 눈 부위부터 집중적으로 관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굴 인식에 관여하는 뇌는 오랜 시간 눈 주위로부터 정보를 얻는 데서부터 발달해 왔기 때문이다.

또 상대의 눈을 쳐다보는 시간으로 관심도를 측정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남자의 시선이 최소 4.5초 이상 여자에 머물면 관심이 있다는 것이고, 8.2초를 넘기면 완전히 상대에게 빠져 있다는 증거라는 것이다.

네덜란드 나이메헨 라드바우드대학 행동과학연구소 이샤 반 스트라턴 교수 팀이 ‘성적 행동 기록’ 학술지에 투고한 논문에 의하면 실험에 참가한 남성들은 매혹적인 여성을 발견하면 평균 8.2초 이상 계속 바라봤다. 하지만 매력적이라고 느끼지 않는 여성에게는 4.5초 이상 눈길을 주지 않았다. 마음에 드는 상대를 쳐다보는 것은 여성도 마찬가지였다. 단지 좀더 조심스러웠을 뿐이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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