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 의사 함께 어울려 ‘힐링 콘서트’

환자가 직접 만든 노래를 환우와 의료진이 함께 부르고,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모여 합창으로 투병의 의지를 다지는 힐링콘서트가 마련된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은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제2회 예술치유 페스티벌 ‘마음의 소리와 만나다’를 개최한다. 영화배우 오정해씨를 비롯하여 전문 예술인들과 명지병원 의료진, 환우들이 함께 참여하여 소통하는 예술치유 페스티벌은 미술전시회 및 시화전, 콘서트, 찾아가는 병동음악회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특히 22일 오후 4시 병원 로비에서 열리는 환자와 의사가 함께하는 음악회 ‘명지 환의콘서트’에서는 명지병원 유방암환우회(명유회) 회원들과 유방․갑상선센터 신혁재 센터장을 비롯한 의료진 10명이 참여하고, 암 환우가 직접 만든 자작곡을 직접 또는 의사와 함께 발표하는 특별한 순서도 마련된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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