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는 치아 보약” 치아 건강 관리법

치아 보약 치즈·칫솔 교체 시기는…

이가 아프면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온다. 치아는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 건강한 치아는 뇌 혈류를 증가시켜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치주염이 생기면 충치균으로 인해 심장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아는 평소 이를 잘 닦는 등 관리를 잘하면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미국의 건강·의료 정보 사이트 ‘웹 엠디(Web MD)’가 치아 건강을 위한 관리법을 소개했다.

◆칫솔질 전 치실 사용=칫솔로 이를 닦기 전에 치실을 사용해 이 사이에 끼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하는 게 좋다. 치실은 살살 부드럽게 사용해 잇몸에 손상을 주지 않아야 한다.

◆이쑤시개 사용=치실이 없을 때는 이쑤시개를 사용해 잇새에 낀 것을 먼저 제거하는 게 좋다. 이쑤시개를 너무 세게 사용하면 잇몸을 다치기 쉬우니 조심해야 한다. 특히 치아의 한 곳에만 계속해서 이쑤시개를 사용하다보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칫솔 교체=칫솔은 3~4달에 한 번씩 새것으로 교체하는 게 좋다. 전동 칫솔은 생산회사의 지침을 따르면 된다. 치주병이 시작될 때나 끝날 때에는 칫솔을 새것으로 교체하면 세균을 번식시킬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치즈는 치아 보약=치즈에 들어있는 카세인(인단백질의 하나)과 훼이단백질은 치아에서 탈회(회 성분이 빠져나감) 현상을 감소시킴으로써 치아 에나멜(사기질)을 좋은 상태로 유지시킨다. 또 치즈에는 치아를 건강하게 하는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베이킹소다는 미백제=커피나 레드와인 등을 자주 마셔 치아에 얼룩이 졌다면 한 달에 두 번 정도 베이킹소다를 사용해 닦으면 하얀 이를 가질 수 있다. 베이킹소다가 치아나 잇몸을 자극하면 베이킹소다가 포함된 치약을 사용하면 된다.

◆위산역류는 치아의 적=위식도역류질환은 치아 에나멜과 구강 건강에 아주 나쁜 영향을 끼친다. 초콜릿이나 술, 청량음료, 커피 등은 위산역류를 잘 일으키는 음식이다.

◆혀도 칫솔로 청소=입안에서 나는 나쁜 냄새를 없애려면 칫솔질 할 때 혀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혀는 입안에서 세균의 저장소 역할을 한다. 매일 혀를 닦아주면 입 냄새를 줄일 수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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