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송종국의 딸사랑

딸 지아에 대한 송종국의 딸 사랑이 전파를 탔다.

4월28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아빠들과 아이들이 전남 여수의 안도로 1박2일 여행을 갔다.

이 곳에서 아빠 성동일과 송종국이 눈 깜빡이는 게임이 펼쳐졌다. 아빠 송종국이 게임에서 지고 성동일과 다른 아빠들이 차를 타고 이동하는 사이, 송종국은 딸 지아를 손수레에 태워 걸어갔다. 송종국은 딸 지아에게 “지아야 차 타는 것보다 이게 더 재밌지?”라고 물었고 지아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손수레를 끌면서 송종국은 “지아 닮은 꽃!”이라며 꽃을 꺾어주었다. 아빠로부터 꽃을 건네받은 지아는 “왜 이렇게 꽃을 많이 줬어”라고 말했고 아빠 송종국은 “사랑하니까”라고 대답했다. 이에 지아는 “나도 아빠 사랑하니까. 이따 뽀뽀해줄게”라고 애교스럽게 말했다. 부녀지간이 알콩달콩했던 모습이었다.

캐나다 컨커디어 대학교 연구팀이 ‘캐나다 행동과학 저널’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아빠와 아이의 동거 여부와 상관없이 아빠의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들은 긍정적이고 합리적인 성격을 갖추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남자 아이보다 여자 아이에게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아빠가 딸과 지내는 시간의 많고 적음과는 큰 관계가 없다는 사실이다. 시간이 부족한 아빠라도 아이와 함께 할 때 진정한 관심과 사랑을 보이면 아이의 정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우울증이나 사회적 위축 같은 정서불안 증상도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아빠! 어디가? 방송화면 캡처)

    정미혜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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