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면 친구 잃어….조인성-김민희는 예외?

“너 여자 친구 생기더니 변한 것 같다?” 새로 연애를 하게 되면 대부분 친구들이 이런 식으로 투정을 한다. 친구들 모임에 잘 빠지고 여자 친구 하고만 시간을 보내는 것을 탓하는 것이다. 그러나 김민희와 조인성은 반대인 듯하다.

24일 오전 김민희(31)와 조인성(32)이 열애를 공식 인정하면서 비주얼 커플의 1등 공신으로 김C가 떠오르고 있다. 이 두 사람의 만남의 오작교 역할로 김민희의 스타일리스트도 있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김민희 조인성은 김C와 김민희의 스타일리스트를 동반해 4명이 데이트를 즐겼다.

영국 옥스포드대학교 진화생물학 로빈 던바 박사는 “연애하려면 친구 두 명은 잃을 각오를 해야 한다”고 했다. 박사팀은 18~60세 100명에게 그들의 연인관계와 친구관계에 대해 조사했다. 이들은 평균 5~6명의 주변사람과 아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연인이 나타나면 이들 주위에는 보통 4명 미만이 남게 됐다. 즉 새로운 연인이 차지한 자리 때문에 보통 두 명의 친구가 떨어져 나가는 것. 던바 박사는 “남자는 새 여자친구에게 온 신경을 쏟느라 주변 친구를 챙기지 못한다”며 “마찬가지로 아기가 생기거나 애완동물이 새로 생겨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김민희와 조인성의 경우는 연예인이라는 신분상의 특수성으로 친분이 두터운 지인들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더 선호한 듯 하다. 결과적으로 김민희 조인성은 친구와 연인을 모두 얻은 경우가 됐다. 이들의 열애 소식에 네티즌은 “김민희 조인성 잘 어울려요”,“결혼까지 하시길”,“김민희 조인성 열애인정…오래오래 예쁜 사랑하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정미혜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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