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 노화’ 원하면 서구식 식생활 피하라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원 분석

서구식 식생활은 ‘장수의 적’이라는 사실이 대규모 연구조사 결과 다시 확인됐다. 기름에 튀긴 음식, 단 음식으로 대표되는 서구 음식이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것이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원(INSERM)이 영국의 ‘화이트홀II’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화이트홀 연구는 인구통계 연구로서, 남성 3775명과 여성 1575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조사다.

연구팀은 ‘건강한 식이 변화지수(Alternate Healthy Eating Index·AHEI)’를 기준으로 건강상태와, 노화 상태, 각종 질환 발병률 등을 비교 조사했다. AHEI는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가이드라인으로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권고안이다.

이른바 서구식 식생활에서 벗어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다. 연구팀은 AHEI를 따랐을 때 심장질환의 큰 요인인 대사증후군을 역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AHEI를 따르지 않는 식생활을 한 사람일수록 심혈관 및 비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더 높았다.

서구식 식생활을 한 사람일수록 ‘이상적인 노화’로부터 멀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수행한 타스니메 아크바랄리 박사는 “서구식 식생활을 피하는 것이 나이 들어서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실렸으며 메디컬뉴스투데이가 16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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