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일단 발병하면 시간이 생사 좌우

 

최근 뇌경색증에 관심이 쏠리면서 증상과 응급대처법이 주목받고 있다.

뇌경색증은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것으로 뇌혈관이 터지는 질환인 뇌출혈과 구분된다. 뇌경색과 뇌출혈을 통틀어 뇌졸중(뇌혈관 질환)이라고 한다.

뇌경색증은 일단 발병하면 치료를 시작할 때까지의 시간을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때문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최대한 빨리 전문 의사가 있는 병원의 응급실로 가야 한다.

―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다.

― 갑자기 말을 못하거나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한다.

― 말할 때 발음이 어둔하다.

― 멀미하는 것처럼 심하게 어지럽다.

― 걸으려면 술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린다.

― 갑자기 한쪽이 흐리게 보이거나 한쪽 눈이 잘 안 보인다.

― 갑자기 심한 두통이 있다.

뇌경색증의 원인으로는 나이, 유전적 요인 등이 있고 고혈압, 당뇨병,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 비만, 고지혈증, 흡연, 과음, 비만, 운동부족, 수면무호흡증, 경동맥 협착 등이 있다.

뇌경색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한쪽 팔다리의 마비, 언어장애, 어지러움증, 기억력 및 인지기능 퇴화, 두통, 감각이상 등이다. 후유증으로는 거동장애,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 폐렴, 하지혈관협착 및 폐색, 낙상, 골절, 욕창, 패혈증 등 다양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는 “뇌경색증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병, 부정맥등의 심장질환, 고지혈증 등의 조기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평소 동물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을 싱겁게 먹고 일주일에 4일은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코메디닷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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