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일교차 식중독 위험↑집단급식 비상

최근 큰 폭의 일교차로 인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음식점이나 학교 등 집단급식을 하는 곳은 식중독 예방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11일 “음식을 가열하지 않고 바로 먹을 경우 식중독균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충분히 가열해 먹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식중독 원인은 야채류가 가장 많았고 어패류, 복합조리식품, 육류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에서도 새싹채소의 장출혈성대장균(독일), 멜론의 리스테리아 및 살모넬라(미국) 등 야채류에서 큰 식중독 사고가 잦았다.

병원성대장균이나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균은 잔류염소농도 0.5ppm에서 1분 이상 세척하면 사멸되므로 샐러드나 배추 등은 소독액에 5분간 담근 후 흐르는 수돗물로 충분히 씻어줘야 한다.

또한 쇠고기나 돼지고기, 수산물 및 어패류는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할 경우 식중독 발생 우려가 커지기 때문에 8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반드시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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