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8명중 1명 고혈압…최근 2배로

서울시민 8명 중 1명은 고혈압 환자이며 최근 10년간 서울시 고혈압 인구는 2배 가량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최근 10년 동안 조사된 모든 고혈압 관련 사망률, 유병률, 건강생활 실천율 등의 보건지표를 정리하여 10개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고혈압 건강안전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서울시민 중 고혈압을 가진 사람의 수는 132만 명으로 추산되며 2001년 7.4%에서 2010년 15.0%로 유병인구가 약 2배 가량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인용해 “고혈압의 발생은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면서 “우리나라 국민의 87%가 WHO 및 식약청 1일 나트륨 최대섭취 권고량(2,000mg)의 2배가 넘는 4,791mg을 초과하여 섭취하고 있으며, 섭취량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혈압 환자의 10명 중 6명은 혈압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지 않는 실정”이라며 “고혈압 환자 중 현재 혈압이 정상범위(140/90) 이내로 조절되고 있는 사람은 전체 환자의 43%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로인해 고혈압 합병증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2001년~2010년 동안 서울시 뇌혈관질환(중풍) 유병률은 2배, 협심증 심근경색증 유병률은 3.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고혈압의 해’로 WHO는 고혈압에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방정부의 노력을 강조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서울시는 시 차원의 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는 나트륨 과량섭취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대시민 홍보, 시민영양학교, 보건소 상설염도 측정코너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인식전환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키로 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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