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초남 매력의 실체는 복근 아닌 면역력

 

6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서는 전 체조선수 신수지와 이종격투기 김동현 선수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 이휘재가 김동현에게 농담조로 “신수지씨는 어떻냐”고 묻자, 김동현은 “신수지씨는 미인이지만 나이 차이가 좀 난다”고 멋쩍어 했다. 이에 이휘재가 신수지에게 “김동현씨는 어떻냐”고 질문하자 “마초 같은 남자도 좋다”고 답해 김동현을 흐뭇하게 했다.

마초 남성들의 섹시함은 잘생긴 얼굴이나 복근이 아니라 면역력에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영국 에이버태이(Abertay)대학 연구팀은 B형 간염 백신 접종을 토대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준을 검사한 결과, 테스토스테론 수준이 높은 남성들이 면역반응도 강하게 나타났고 얼굴도 섹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면역 반응이 강하게 나타난 남성들은 약하게 나타난 그룹에 비해 얼굴이 더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테스토스테론과 매력간의 연관성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준이 낮은 남성들에게서 특히 크게 나타났다. 이는 스트레스가 면역계에 피해를 입히고 그 결과 여성들이 평가하는 매력 점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진=MBC ‘세바퀴’ 화면 캡처>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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