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사람 많은데… 장기 기증 급감

2009년에 비해 48%에 그쳐

장기 기증 희망자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장기 기증 희망자는 8만 77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장기 기증 희망자 18만 4764명의 48% 수준이다.

반면 장기를 이식받으려고 기다리는 환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에 1만 9243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이식 대기자가 1만 명을 넘어선 이래 2010년 1만 4595명, 2011년 1만 6764명 등으로 늘어나는 등 4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장기 기증 희망자는 반으로 줄어들었다.

장기이식센터는 장기 기증을 희망하는 사람이 좀 더 쉽게 등록할 수 있도록 1일부터 휴대전화 본인 인증도 가능하도록 했다. 종전까지는 사후에 장기를 기증하려는 희망자가 등록 신청서를 작성한 뒤 팩스나 우편으로 보내거나, 홈페이지(www.konos.go.kr)를 통해 등록할 경우에는 공인인증서를 통해야만 했다. 그러나 휴대전화 본인 인증을 통해서도 인터넷 등록이 가능하도록 등록 절차가 개선됐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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