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남자 있어야 숙면…‘시급 남편’ 필요?

 

최근 ‘시급 남편’이 화제다. 시급 남편은 1시간당 2만원 정도을 받고 진짜 남편인 것처럼 역할 대행을 해주는 사람이다. 결혼이 늦은 30~40대 직장 여성들이 업무와 관계가 있는 부부 동반 모임에 갈 경우 사생활 노출을 꺼려 시급 남편을 찾는다는 것이다.

시급 남편은 가사 도우미 역할을 해주면서 정서적 만족감까지 제공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운동 파트너가 없거나 같이 밥 먹을 사람이 없을 때도 시급 남편을 찾는 여성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잠을 이루지 못할 때도 시급 남편을 찾아야 할까?

흔히 남자는 여자의 수면을 방해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실제로 침대에 남자가 있어야 여자가 잠을 잘 잔다는 연구결과 있다.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진은 여성 360명을 대상으로 수면 패턴 및 수면의 질을 남자관계와 관련해 8년간 조사했다. 수면의 질은 잠잘 때의 뇌파와 눈동자 움직임을 측정하고 손목에 측정기를 달아 조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파악됐다.

그 결과 기혼 여성이 평균적으로 미혼 여성보다 잠을 더 잘 잤다. 특히 결혼 생활이 안정적인 기혼 여성이 더 잘 잤으며, 싱글 또는 최근에 남자를 만나거나 헤어진 여성은 잠의 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를 보고 수면 도우미 시급 남편도 등장할 지 모르겠다.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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