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2세 경영 ‘돌입’

창립 이후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했던 부광약품이 김상훈(45) 대표이사 체제로 2세 경영에 돌입했다.

15일 정기주총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부광약품은 임기가 만료한 이성구 사장을 대신해 김상훈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결정했다.

이번에 임기가 끝난 이성구 사장은 부광약품이 2006년 지분을 투자한 안트로젠의 대표직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강대 화학공학과와 미국 보스턴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신임 김상훈 대표이사는 부광약품 창업주인 김동연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04년 부광약품에 입사했다.

한편, 부광약품은 1973년 김동연 회장과 고 김성률 회장이 공동으로 인수한 이후 지금까지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해 왔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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