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깔창 들통…‘키높이’ 척추 관절 조심

개그맨 박명수의 깔창이 화제다.

박명수는 17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매직콘서트 이것이 마술이다’에 출연해 절단마술에 도전했다.

시청률이 높아진다는 말에 무대로 나선 박명수에게 마술사 최현우는 “절단 시 본인의 발이 아니라는 의혹을 없애기 위해 발에 표시를 하겠다”면서 신발을 벗으라고 요청했다.

이에 한쪽 신발을 벗은 박명수가 기우뚱하게 몸이 기울어지면서 깔창의 존재가 드러났다. 특히, 박명수는 신발을 신었을 때는 최현우보다 키가 컸지만, 신발을 벗자 최현우와 키가 비슷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편, 요즘은 여성의 하이힐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키높이 구두와 깔창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남성들이 키높이 구두와 여러 겹이거나 두꺼운 깔창을 사용하는 데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그리 좋지 못하다. 전문가들은 여성 하이힐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남성 하이힐인 키높이 구두나 높은 깔창도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한다. 허리, 척추, 무릎 등에 문제를 일으키는 여성의 하이힐과 마찬가지로 남성 키높이 구두와 높은 깔창 등도 건강 이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성은 하이힐을 신을 때 몸이 앞으로 기울어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엉덩이는 뒤로 당기고 가슴은 앞으로 내밀게 된다. 이른바 ‘하이힐 S라인’ 형태가 되는 것인데, 이런 자세는 몸의 근육들을 극도로 긴장시키고 허리에 무리를 준다. 이는 남성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허리나 무릎 통증, 척추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전문가들은 △여성과 마찬가지로 남성도 다리와 허리, 척추 등의 신체 건강을 생각해 2~2.5cm 정도로 낮은 하이힐을 선택하며 △항상 하이힐을 신는 것보다는 일주일에 3~4일 정도로 제한하면서 굽이 낮은 신발과 번갈아 신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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