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운동보다도 앉아있는 시간을 줄여라”

 

운동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면 당뇨병 발병률을 낮추고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앉아 있는 것은 건강의 적이라는 것이 다시 한 번 밝혀진 것이다. 영국 레스터 대학의 연구팀이 당뇨병에 관한 2개의 연구결과를 종합 분석한 것이다.

두 개의 연구는 각각 평균 연령 33세와 64세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연구팀은 매일 90분 이상씩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인다면 당뇨병 예방 등 건강에 매우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가벼운 운동이든 강도 높은 운동이든 매주에 최소한 150분 이상 하라는 일반적인 권고와는 다른 처방이다.

연구팀은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레스터 대학의 조셉 헨슨 교수는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는 얘기”라면서 “특히 하루에 앉아 있는 시간의 비중이 큰 만큼 이 시간을 줄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더욱 건강 증진에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심장 대사 악화, 콜레스테롤 증가 등의 악영향을 미치는 등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결과는 그동안 많이 있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당뇨병(Diabetologia)’ 저널에 실렸으며 메디컬뉴스투데이가 4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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