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수도 없지만…‘구정물 자판기’ 또 등장

 

‘구정물 자판기’가 또 다시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염된 물 자판기’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지난 2010년 7월 미국의 뉴욕 중심가에 설치됐던 ‘구정물 자판기’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 자동판매기에 1달러를 넣으면 부유물이 가득 담긴 페트병 한 통이 나온다.

‘구정물 자판기’는 2010년 10월 서울 강남 한 복판에서도 설치돼 화제를 모았다. 탁한 빛깔에 악취까지 나는 구정물 판매는 유니세프와 대우증권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당시 구정물 한 병 가격은 1000원. 아프리카 어린이 한 명이 36일 동안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액수다. 여기에 대우증권이 한 병 당 9000원을 기부, 아프리카 어린이 한 명이 1년 동안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돈을 모으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10억여명의 사람들이 물 부족이나 식수원 오염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하루 5천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오염된 물로 인한 질병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UN은 이러한 물 부족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전세계인에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2013년을 ‘세계 물의 해’로 지정했다. <사진=dirtywater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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