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나이 64세…“개그맨 박휘순 치매 전단계”

개그맨 박휘순(36)이 경도 인지장애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4일 JTBC ‘신화방송’에 출연한 박휘순은 자신이 치매의 전 단계인 경도 인지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가수 신혜성은 박휘순을 소개하면서 “뇌 나이는 64세이고 안면 인식장애, 습관성 탈골 등 많은 질병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휘순은 이를 인정하면서 “경도 인지장애는 치매의 전 단계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내 몸에서 가장 멀쩡한 곳이 얼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경도 인지장애는 일상생활은 정상적으로 할 수 있지만 치매 이전의 인지장애를 보이는 상태다. 같은 연령대에 비해 기억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알츠하이머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어 무엇보다도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경도 인지장애는 외부의 자극을 받더라도 감정의 변화가 없거나 반응이 아주 더디게 나타난다. 환자들은 사회생활에서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가벼운 기억장애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매년 경도 인지장애 환자의 10~15%가 치매, 특히 알츠하이머병으로 이행된다. 정상인이 매년 1~2%의 비율로 치매로 전환되는 데 비해 10배나 높은 수치다.

경도 인지장애의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등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노인층은 가벼운 건망증이라 하더라도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 치매를 조기에 차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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