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다이어트 시작, 지금이 ‘호기’

정월 대보름(음력 1월15일)에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흰쌀밥이나 흰빵에 길들여졌던 사람들이 대보름을 맞아 잡곡밥을 가까이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이어트도 병행하고 있는 것이다. 체중조절을 위한 식단은 잡곡밥이 기본이다. 여러 잡곡에 포함된 섬유소는 소화과정에 시간이 많이 걸려 포만감을 준다. 다이어트에 치명적인 과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한 비만을 일으키는 노폐물을 배출시켜 주고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잡곡밥은 흰쌀밥에 비해 혈당지수가 낮아 살이 찌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음식 섭취 후 혈액 속에 당 농도를 높이는 속도를 수치화한 것이 바로 혈당지수다. 설탕 등 당 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어 혈당이 높아지면 몸에 다량의 인슐린이 분비된다. 이 과정에서 체내에 소비되고 남은 포도당은 지방으로 전환돼 비만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혈당지수가 낮은 잡곡밥으로 식사를 꾸준히 하면 체내에서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될 비율이 낮아지는 것이다. 낮은 혈당지수의 식품을 섭취하면 당뇨병과 심장순환계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잡곡밥 다이어트’는 끈기가 필요하다. 단기간에 살을 빼겠다는 조급함을 버리고 6개월이상 꾸준히 잡곡밥을 먹어야 한다. 하루 세끼를 거르지 않고 섭취하되 양은 반공기나 2/3공기 정도가 적당하다. 포만감을 느끼면 몸을 많이 움직여주는 게 좋다. 직장인이라면 업무시간 틈틈이 자리에서 일어나 사무실을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잡곡밥은 기능별로 먹는 게 효과적이다. 시중에는 머리에 좋은 혼합곡, 혈당에 좋은 혼합곡, 지구력을 강화시키는 혼합곡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지능력강화 혼합곡 ‘열공’과 혈당강하 혼합곡 ‘지다운’, 지구력 강화 혼합곡 ‘파워미(米)가 그 것이다. 이들 혼합곡은 농림수산식품부의 고기능곡물 개발 프로젝트에 따라 개발돼 최근 캐나다에 수출됐고 미국, 일본, EU, 호주 등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이들 혼합곡은 잡곡제조 전문회사인 푸르메에서 제조됐으며 건강의료 포털 코메디닷컴이 운영하는 건강쇼핑몰 건강선물닷컴(www.건강선물.com)에서 살 수 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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