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 싫어하는 아이, ‘이것’ 뿌려주면 ‘냠냠’

 

칼로리 증가 거의 없어…

야채 먹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야채를 먹일 수 있을까? 많은 부모들의 고민이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설탕이나 설탕물을 야채에 살짝 흩뿌려서 주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설탕도 많이 뿌릴 필요가 없으며 단지 설탕물을 스프레이로 야채 위에 분무 살포하는 정도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미국 코네티컷 대학의 발레리 더프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실험을 해 본 결과다. 아이들이 야채를 먹기 꺼리는 것은 대개 야채의 쓴 맛 때문인데, 설탕물을 가볍게 묻히면 이 쓴 맛이 훨씬 덜해져 아이들의 거부감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아이들에게 이렇게 설탕물을 묻힌 브로콜리 등을 주자 그냥 줬던 것에 비해 더 잘 먹는 것을 관찰했다. 게다가 이런 수고를 오랫동안 할 필요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몇 번 이렇게 해서 야채에 맛을 들인 아이들은 설탕물을 묻히지 않아도 잘 먹더라는 것이다.

당분에 의한 칼로리 증가의 부작용을 걱정할 수도 있지만 단지 8칼로리 정도만 늘어나는 데 그쳐 염려할 필요까지는 아니라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최근 열린 미국 과학 진보협회에서 발표되었으며 메디컬뉴스투데이가 17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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