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운동할 때 비타민C, 아주 좋은 이유

감기 빨리 낫게 해

추운 날씨에 실외 운동을 하는 이들은 감기에 걸리기 쉽다. 그런데 이런 운동을 할 때 비타민C를 먹으면 최소한 감기 증상을 완화시켜주거나 빨리 낫게 해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마라톤이나 스키 등 격렬한 운동을 할 때는 감기 발병률을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개의 연구를 실시했다. 첫 번째는 29가지의 실험을 통해 1만1306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비타민C와 위약을 주고 그 결과를 관찰했는데, 전반적으로 비타민C를 먹는다고 해서 감기에 걸리게 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그러나 9745명을 대상으로 한 두 번째 실험에서는 비타민C를 복용한 사람들에게서 감기 증상의 지속기간이 줄어드는 것을 발견했다.

매일 1g 이상씩 비타민C를 먹으면 성인들은 감기 증상 지속기간이 8%, 아이들은 18% 각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라톤이나 스키처럼 짧은 시간에 에너지 소비가 많은 운동을 하는 경우 비타민C를 섭취하면 감기에 덜 걸리게 하는 효능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같은 격렬한 운동인 수영의 경우 남성들은 비타민C가 감기증상 지속 기간을 절 반 가량 줄여주는 반면, 여성들에게서는 이 같은 효과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코크란 라이브러리(The Cochrane Library)’에 실렸으며 메디컬뉴스투데이가 14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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