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제약 영업사원 출입금지 스티커 배포

대한의사협회가 전국 의원급에 제약사 영업사원 출입금지에 협조를 요청하는 스티커 3만9000부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더불어 의협은 스티커 부착과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행동에 협조해 달라는 대회원 서신문과 시·도 의사회장, 시·군·구 의사회장 서신문을 함께 전달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일 진행한 의협의 리베이트 근절 선언과 6일 국회에서 진행한 쌍벌제 개선 방안 토론회 등 의협이 최근 진행하고 있는 리베이트 자정 활동의 연장 선상이다.

의협 송형곤 대변인은 13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에서 “강제사항은 없지만, 선언적 의미”라면서 “전국 의원급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협이 배포하는 스티커에는 제약회사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진료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제약회사 의약품정보담당자(MR)의 방문을 정중히 사양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 대한의사협회가 제약사 영업사원 출입 자제 스티커를 3만9000부 제작해 전국 의원급에 배포했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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