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장거리 운전, 스트레칭 요령

뻣뻣한 근육 풀어주고 사고도 예방

 

올해도 귀성길 장시간 운전은 피할 수 없는 일로 보인다. 연휴가 짧아 귀성 차량이 분산되지 못하기 때문에 길은 더욱 막힐 수 밖에 없다. 좁은 차 안에 오래 갇혀 있으면 근육이 긴장되고 혈액이 잘 순환되지 않게 마련이다. 특히 운전자는 긴장한 상태로 계속 앞을 주시해야 하므로 목 뒤 근육이 뻣뻣해지기 쉽다. 막히는 길에서는 수시로 엑셀과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장딴지 근육에도 무리가 가게 마련이다. 장거리를 이동할 때는 1~2시간마다 차를 세우고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한다. 근육 피로를 풀고, 교통사고도 예방하는 요령이다.

◇ 운전자를 위한 스트레칭 요령

▽어깨 스트레칭 1

양 손을 2시와 10시 방향으로 엇갈려 놓은 상태로 핸들을 잡고 어깨 뒤쪽이 당겨지는 듯한 느낌이 들 때까지 상체를 뒤로 젖힌다.(15초)

▽목 근육 스트레칭

손을 머리 위에 올리고 목은 옆으로 45도 기울인 상태로 양쪽으로 번갈아 당겨준다.(각 10초)

▽어깨 스트레칭 2

손을 뒤로 돌려 목 받침대를 잡고 팔꿈치는 머리 쪽으로 바짝 붙인다. 그다음 상체와 어깨를 앞으로 내민다.(15초)

▽손목 근육 스트레칭

한쪽 손을 바닥이 위로 향하도록 손목을 앞으로 내밀고 나머지 손을 이용해 몸 안쪽으로 잡아당겨준다.(15초)

◇ 동승자를 위한 스트레칭 요령

▽허리 돌리기 스트레칭

왼쪽 발목을 오른쪽 무릎위에 올려놓고 왼쪽 무릎이 오른쪽 겨드랑이 안쪽으로 가도록 감싸 안는다. 그다음 왼쪽 무릎과 상체를 서로 엇갈려 당겨준다.(15초)

▽발 허벅지 근육 스트레칭

왼쪽 발을 선반 위에 올려 양손으로 발 앞쪽을 뒤로 젖혀 배가 허벅지에 닿도록 잡아당긴다. 양 발 모두 번갈아가며 발과 허벅지 근육을 풀어준다.

▽장딴지 근육 스트레칭

양발은 어깨넓이로 양 발뒤꿈치가 바깥쪽으로 향하게 벌려준다. 그다음 오른쪽 다리는 무릎을 편 상태에서 뒤로 빼고 나머지 왼쪽 다리는 무릎을 구부린다.(30초간 지속)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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