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경고, “2040년 당뇨-고혈압 유병률 46.9%(30세이상)”

잡곡밥 등 식이요법으로 당뇨병 예방

“젊었을 때부터 잡곡밥 등으로 식이요법을 하는건데…”

중소기업에 다니는 김정신(54)씨는 최근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몇 년 동안 걸렀던 건강진단을 일주일 전 받은 결과 당뇨병 환자로 판명된 것이다. 김씨는 눈앞이 캄캄해 졌다. 당뇨로 고생하는 친지들을 지켜보며 당뇨병의 무서움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뇨병을 방치하면 시력을 잃고 다리를 절단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자 한숨이 절로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1일 ‘고령화를 준비하는 건강보험 정책 방향’ 보고서를 통해 2011년 현재 고혈압 유병자는 939만명, 당뇨는 298만명으로 추정했다. 30세 이상 인구 가운데 고혈압과 당뇨 비율은 34%로 집계했다. KDI는 고혈압·당뇨 유병자는 앞으로 더욱 늘어나 2040년에는 30세 이상 유병률이 46.9%(184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KDI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수록 늘어나는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했다. 경상소득 대비 의료비 비중이 10%이상인 가구 가운데 고혈압과 당뇨 환자가 있는 비율은 각각 27.8%, 17%로 다른 질병에 비해 높았다. 대장암은 1.3%, 위암과 유방암은 각각 1.2%였다.

대한당뇨병학회도 ‘2012 한국인의 당뇨병 연구보고서’를 통해 “획기적인 생활습관 개선과 국가 차원의 당뇨병 관리가 시급하다”고 했다. 발병 연령도 미국이나 유럽보다 빠르고, 당뇨병 합병증에 따른 사망률도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당뇨환자의 급증은 당(糖) 성분이 많은 밥이나 면을 많이 먹는 식습관에다 최근 비만인구가 늘면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에 과부하가 걸린 탓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인들은 흰 쌀밥 위주의 식사를 하면서 전체 섭취 열량에서 탄수화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70~80%까지 된다. 밥이나 면 등 혈당을 급속히 올리는 음식을 주식으로 하는 식습관을 인슐린 분비량이 줄어드는 노년에도 그대로 유지, 당뇨병에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평생을 따라다니는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슐린 활성도를 높일 수 있는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게 좋다. 또 체형과 활동량에 맞게 섭취 칼로리와 탄수화물 양을 조절하는 당뇨 식단을 실천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흰 쌀밥 보다는 잡곡이 섞인 혼합곡이 좋다.

식사 때마다 잡곡을 섞는 게 불편하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혈당강하 혼합곡 ‘지다운’을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 ‘지다운’은 발아현미, 쌀보리, 강낭콩, 통밀 등을 적절한 비율로 섞어 혈당을 낮춰줘 ‘당뇨병 개선 및 예방을 위한 혼합곡 조성물’ 특허를 받았다. 이 혼합곡의 혈당조절 효과는 아시아태평양 식품안전심포지엄과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등 학술지에 발표됐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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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최민주

    안녕하세요 ᆢ 저는 우리 안사람이 처음으로
    병원 입원 했답니다ᆢ 그런데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의사 선생님 으로부터 얘기를 들었습니다
    뇌경색 판정 ㆍ혈압ㆍ당뇨ㆍ거기서 감기까지 아휴
    그런데 당뇨가 처음에는 어떻게 해서 생기는가요
    보니 우리 안사람 보다 더 뚱뚱한 사람도 당뇨가
    없던데 처음 원인이 생기는 이유ᆢ 그리고 당뇨가 완치가 되는가요ᆢ 그리고 여주나ㆍ환 이런
    종류는 병원 처방 약과 같이 복용해도 될까요 ᆢ
    제일 문제는 약의 부작용이요ᆢ 어떻게 처음이라
    당황 스럽습니다 ᆢ 혈당수치가 2~3백은 기본 입니다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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